가온칩스, 'ARM 테크 심포지아 2022' 참가…일본에 이어 한국도

ARM 테크 심포지아 재팬 가온칩스 부스 (좌측부터) 가온칩스 김순곤 상무, 정규동 대표이사, 황선욱 ARM 사장, 가온칩스 전순현 전무, 이상배상무, 오영재 위원 /사진제공=가온칩스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기업 가온칩스 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개최하는 기술 콘퍼런스 행사에 2년 연속 참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가온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RM 테크 심포지아(Tech Symposia) 2022' 행사에 ARM의 베스트디자인파트너 수상자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ARM의 공식 디자인파트너가 된 가온칩스는 2년 연속 ARM의 '베스트디자인파트너'로 선정됐다.

ARM 테크 심포지아는 업계 트렌드를 조명하고, 차세대 컴퓨팅 기회를 선보이는 등 ARM을 기반으로 구축된 최신 기술을 시연하는 국제 연례행사다.

행사에는 가온칩스와 같은 디자인솔루션기업은 물론, 파운드리, 시스템인패키지(SiP),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업체, 스타트업 등 1000여명의 하드웨어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모인다.

가온칩스는 이날 국내 심포지아에서 기술 홍보와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상배 전략마케팅 그룹장이 ARM의 CPU·NPU·GPU IP 하드닝 솔루션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며, 디자인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수요기업 모집에 힘쓸 계획이다.

이 그룹장은 "가온칩스는 ARM의 파트너로서 AADP(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으로 한층 폭넓은 비즈니스 방향을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과의 협업 가능성도 커졌다"며 "앞으로도 ARM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구축 및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ARM이 창조하는 미래'(The Future is Built on ARM)란 주제로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4개국에서 개최된다. 가온칩스는 앞서 일본에서 열린 심포지아에서 국내 AADP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ARM과의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는 "일본 행사에서 가온칩스의 IP 하드닝 및 인시스템(In-system) 테스트 솔루션 등 우수한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알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끌어냈다"며 "일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RM 테크 심포지아 코리아 가온칩스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가온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