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검정고시 안 보는 이유? 공부 못해서…학교서 인기 多"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1.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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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정동원이 검정고시에 응시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지치면 가만 안 두겠어' 특집으로 꾸며져 송일국, 배해선, 정동원, 조혜련, 트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스' MC들은 정동원에게 "앨범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게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에 정동원은 "하루하루 굉장히 바쁘게 산다"며 "중학교 졸업 앞두고 예술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했다. 오늘도 학교에 다녀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연예계 활동하면 바빠서) 검정고시로 빠지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럴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했고, 정동원은 "공부를 너무 못해서 (검정고시 계획은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진짜 공부를 너무 못해서 제가 잘하는 실기 쪽으로 가자고 했다"며 "서울공연예술고 실용음악과에 합격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는 학교에서의 인기에 대해 "사인 요청이 많다"며 "친구들이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드린다고 이름을 알려준다. 제가 사인해 주면 매점에 가서 먹을 걸 사준다"고 설명했다.

'예술중이니까 교내에 또 다른 스타가 있지 않냐'는 물음엔 "저도 있을 것 같다 생각하고 갔는데 제가 제일 스타였다"며 "후배 동생들이 '오빠~' 하면서 멋있어하더라. 젤리, 초콜릿, 편지를 제 서랍에 넣어둔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편지를 보면 누가 보낸 건지 대충 아니까 지나가다 '잘 먹었어'라고 말한다. (제가 인사를 하자) 우는 애도 있었다. 인사해주니까 감동받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기준 16세다. 그는 선화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2023년에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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