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보호 점수는…휴대폰 1위 SKT, 앱마켓 최하위 애플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1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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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이용자보호업무평가 결과

이용자보호 점수는…휴대폰 1위 SKT, 앱마켓 최하위 애플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기통신사업자들의 이용자 보호 업무를 평가한 결과, 통신 3사의 등급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이동전화 부문에선 SK텔레콤 (50,900원 ▼200 -0.39%) 홀로 최고 등급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선 모든 평가대상 사업자들의 등급이 상승했다. 다만 여러 부가통신사업자 평가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방통위는 지난 2013년부터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의 정당한 의견이나 불만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매년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를 실시해 왔다.

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와 민원발생비율 등을 고려해 총 42개 사업자로 정했다. 특히 부가통신 서비스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평가 분야를 7개로 세분화했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와 당근마켓을 신규 평가 대상에 포함했지만, 이번에는 시범 평가로 비공개했다.



기간통신 이동전화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매우 우수'로 작년보다 한 등급 높아졌다. KT (34,050원 ▼600 -1.73%)LG유플러스 (9,740원 ▼40 -0.41%)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우수'로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는 HCN,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등 4개 사업자가 작년보다 높은 '매우 우수'를, KT, LG헬로비전, 딜라이브 등 3개 사업자가 작년보다 한 등급 높은 '우수'를 기록했다.

부가통신 중 앱마켓 분야는 작년보다 한 등급 오른 삼성전자가 '우수'를 받은 반면 구글과 원스토어 오히려 한 등급 나빠진 '양호'를 기록했다. 애플은 5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받았다.

검색·SNS 분야에서는 네이버(NAVER (181,500원 ▼2,200 -1.20%))가 한 등급 오른 '우수'를 카카오 (47,400원 ▼700 -1.46%)는 다음과 카카오톡 등 2개 서비스 모두 작년과 같은 '보통'을 받았다. OTT 분야에서는 구글(유튜브)이 작년보다 한 등급 낮은 '양호'를 받았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전기통신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경쟁을 유도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선순환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방통위/사진=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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