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미사일은 러시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고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에 대한 러시아 공격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 영향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달러 강세가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325.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12%) 내린 2477.45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다시 경기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될 10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실물경제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몰린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만약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시장 예상대로 1%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다면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대로 '강한 소비수요' 영향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수도 있따는 주장도 제기될 수 있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은 410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2094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17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전기가스업이 1.2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한국전력 (19,560원 ▲230 +1.19%)(+1.55%)이 오르며 영향을 미쳤다. 오리온 (125,000원 ▲400 +0.32%)도 2.82% 상승하며 음식료품(+0.76%) 강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71,700원 ▼500 -0.69%)(+0.48%), LG에너지솔루션 (594,000원 ▲6,000 +1.02%)(+0.67%), 삼성SDI (717,000원 ▲2,000 +0.28%)(+0.56%)가 강보합세로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 (201,000원 ▲1,500 +0.75%)(-1.43%), 기아 (86,200원 ▲1,000 +1.17%)(-1.02%) 등의 완성차 업체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5,000원 0.00%)는 2.87%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25%) 내린 743.1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547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19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BofA(뱅크오브아메리카)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는 소식, 한중 정상회담에 따른 한한령 해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콘텐츠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이스토리 (20,100원 ▼100 -0.50%)가 7.31%, 스튜디오드래곤 (64,500원 ▼100 -0.15%)이 3.76% 상승했다. 오락문화 업종은 2.63% 올랐다.
음식료담배는 1.64%, 종이목재는 2.30%, 일반전기전자는 1.77% 하락했다. JYP Ent. (126,300원 ▼2,400 -1.86%)가 3.61%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257,500원 ▲2,500 +0.98%)은 3.52%, 셀트리온헬스케어 (75,400원 ▼1,300 -1.69%)는 2.78%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