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최강 로켓 SLS(우주발사시스템)가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는 모습. /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
NASA는 이날 오전 1시 48분(한국시간 오후 3시 48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SLS가 발사에 성공하면 90여분 뒤 상단에 탑재된 우주선 '오리온'을 달 전이궤도에 올려놓게 된다.
아르테미스 임무는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하는 NASA 주도 유인(有人) 달 착륙 프로그램이다.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이란 이름처럼, 2025년까지 여성·유색인종 우주인을 달에 재착륙시키는 핵심 임무를 담고 있다.
(플로리다 AFP=뉴스1) 임세원 기자 =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NASA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하기 전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로, 한국 시각으로 16일 오후 3시쯤 발사된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복귀할 땐 극한환경을 견뎌야 한다. 오리온은 대기권에 재진입 때 시속 4만㎞와 2800℃의 초고온을 견뎌야 하고, 이어 미국 샌디에이고 해안에 낙하산 3개를 펼쳐 회수된다. 이번 무인 비행 임무가 성공하면 2024년 '아르테미스 2호'(유인 달 궤도 비행)와 2025년 '아르테미스 3호'(유인 달 착륙) 임무가 차례로 진행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1호 임무. /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