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아르테미스 1호 임무 개시 1시간 전 스누피 인형을 공개하자 댓글창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영상=미국항공우주국(NASA) 유튜브
NASA는 발사 2시간여 전부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대중에게 로켓 점검 사항을 전달 중이다. 발사 1시간여를 앞두고 NASA 유튜브 생중계에 접속한 인원은 11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댓글 창에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응원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아르테미스 1호 임무에서 무중력 상태를 파악하는 '특수 임무'를 맡은 스누피. /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
앞서 지난해 NASA는 아르테미스 선발대로 미국의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비글 강아지 '스누피'를 선정했다. 이번 아르테미스 1호 임무에는 사람 대신 마네킹이 실려 향후 사람이 탑승했을 때 미칠 영향을 파악한다. 스누피는 우주선 내부 무중력 상태를 파악하는 '특수 임무'를 맡았다. 스누피는 가로 18㎝, 몸길이 25㎝ 크기에 무게 140g으로 제작됐다.
이번 무인 비행 임무가 성공하면 NASA는 2024년 '아르테미스 2호'(유인 달 궤도 비행)와 2025년 '아르테미스 3호'(유인 달 착륙) 임무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인 달 착륙에는 아르테미스라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이란 이름처럼, 여성·유색인종 우주인이 달을 먼저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