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보다 9.11% 줄어든 3조9939억원, 순이익은 5.02% 감소한 3조4044억원이다.
이 기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61%포인트 떨어진 6.30%다. 매출액순이익률은 5.14%로 0.9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08.68%로 지난해 말보다 1.9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보면 IT부품과 반도체, 일반 전기전기, 기계·장비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밖에 업종도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IT부품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2조12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8.6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10.89% 증가한 1조2573억원, 순이익은 60.56% 늘어난 1조2733억원이다. 반도체 부문은 3분기 연결 누적 실적이 17조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75%, 17.29% 늘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02% 늘어난 9조2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2.37% 증가한 4237억원, 순이익은 39.79% 늘어난 3064억원을 기록했다. 기계·장비 업종은 매출액이 14.85% 증가해 9조7367억원을 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37%, 38.19% 증가했다.
코스닥 연결 기준 분석대상기업 1070개사 중 719개사(67.20%)가 3분기 누적 흑자를 기록했다. 351개사(32.80%)는 적자를 냈다. 613개사(57.29%)는 흑자를 지속했고 106개사(9.91%)는 흑자 전환했다. 또 226개사(21.12%)가 적자를 지속, 125개사(11.68%)는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다우데이타 (15,340원 ▼30 -0.20%)로 전년 동기 대비 40.48% 감소한 6257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심텍 (30,900원 ▲50 +0.16%)은 226.19% 증가한 3161억4500만원, KG ETS (14,270원 ▼120 -0.83%)는 20.45% 늘어 3064억3200만원를 나타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255,000원 ▲5,500 +2.20%)(2854억1800만원), 심텍홀딩스 (2,995원 0.00%)(2842억3700만원) 순이다.
영업이익 하위 기업 중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상장사는 다원시스 (15,260원 ▼160 -1.04%)로 670억7100만원 적자를 냈다. 이어 HLB (38,050원 ▲200 +0.53%)(567억5600만원 적자), 위메이드 (46,300원 ▼650 -1.38%)(561억6000만원 적자), 셀리버리 (6,680원 ▼2,850 -29.91%)(429억3400만원 적자), 서울바이오시스 (5,890원 ▼60 -1.01%)(409억6100만원 적자), 헬릭스미스 (8,400원 ▲20 +0.24%)(384억6300만원 적자) 등 바이오주가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