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070곳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2% 증가한 69조965억원이다.
누적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198조8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2% 늘었다. 영업이익은 12조51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5% 늘었고 순이익은 3.14% 증가해 10조214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측은 "금리인상, 환율상승, 물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기와 유사하게 2차 전지 관련(IT부품 및 일반전기전자) 업종이실적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업종도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보면 IT부품과 반도체, 일반 전기전기, 기계·장비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밖에 업종도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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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품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2조12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8.6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10.89% 증가한 1조2573억원, 순이익은 60.56% 늘어난 1조2733억원이다. 반도체 부문은 3분기 연결 누적 실적이 17조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75%, 17.29% 늘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02% 늘어난 9조2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2.37% 증가한 4237억원, 순이익은 39.79% 늘어난 3064억원을 기록했다. 기계·장비 업종은 매출액이 14.85% 증가해 9조7367억원을 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37%, 38.19% 증가했다.
코스닥 연결 기준 분석대상기업 1070개사 중 719개사(67.20%)가 3분기 누적 흑자를 기록했다. 351개사(32.80%)는 적자를 냈다. 613개사(57.29%)는 흑자를 지속했고 106개사(9.91%)는 흑자 전환했다. 또 226개사(21.12%)가 적자를 지속, 125개사(11.68%)는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다우데이타 (11,970원 ▲170 +1.44%)로 전년 동기 대비 40.48% 감소한 6257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심텍 (29,700원 ▲600 +2.06%)은 226.19% 증가한 3161억4500만원, KG ETS (8,730원 ▼70 -0.80%)는 20.45% 늘어 3064억3200만원를 나타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242,500원 ▲9,000 +3.85%)(2854억1800만원), 심텍홀딩스 (2,485원 ▲15 +0.61%)(2842억3700만원) 순이다.
영업이익 하위 기업 중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상장사는 다원시스 (13,080원 0.00%)로 670억7100만원 적자를 냈다. 이어 HLB (106,700원 0.00%)(567억5600만원 적자), 위메이드 (47,350원 ▲350 +0.74%)(561억6000만원 적자), 셀리버리 (6,680원 ▼2,850 -29.91%)(429억3400만원 적자), 서울바이오시스 (3,300원 ▲55 +1.69%)(409억6100만원 적자), 헬릭스미스 (4,660원 ▼35 -0.75%)(384억6300만원 적자) 등 바이오주가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