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의 지속가능한 변화 위해 '연임' 결심"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1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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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사진제공=뉴스1구현모 KT 대표/사진제공=뉴스1


구현모 KT (36,400원 ▲50 +0.14%) 대표는 16일 "KT는 전세계 통신회사의 롤모델이 됐지만, 이런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지속적인 KT의 변화를 위해 연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AI 전략 기자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년 간의 디지코 전략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며 이처럼 밝혔다.



구 대표는 "매출을 비롯한 성장이 과거 KT의 어떤 역사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있고, 주가도 내가 (대표) 취임하기 전보다 80% 이상 뛰었다"며 "디지코 전략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T는 이제 단순 통신회사가 아닌전세계 통신 회사가 따라야 할 롤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이런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2~3년의 변화로 그칠 것인지, 아니면 구조적으로 바뀌어 새로운 형태의 사업자로 변화할 수 있을지의 측면을 보면 구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연임을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가 통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게 주주들의 평가다. 이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연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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