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 3년차를 맞은 그린파이어바이오는 최근 미국에서 성과가 가시화 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최대 주주로 있는 파실렉스 파마수티컬스가 개발 중인 급성골수병 백혈병(AML) 치료제 'PCLX-001' 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받았다. 이미 임상 승인을 신청한 상황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개발 성공과 향후 혜택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희귀의약품 지정 시 우선 심사 신청권과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등의 혜택이 가능하다. 상용화 이후엔 7년 간 시장독점권도 부여받는다.
메이요 클리닉은 1864년 설립돼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병원이다. 의료진을 포함하여 약 7만3000여의 직원이 근무하며, 매년 세계 각지에서 140만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대형 병원이다. 규모뿐만 아니라 의료 수준과 교육·연구 등 종합적인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요클리닉은 미국의 유력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 와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의료기관으로서의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신약 및 새로운 치료법 등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신약개발 스타트업에 기술이전을 통해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병원 내 신약 개발을 위한 벤처회사 또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약 270개의 신약개발사가 메이요클리닉의 기술을 활용하여 신약개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약 2500여건의 임상시험이 메이요클리닉에서 진행중이다. 특히 메이요클리닉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 임상에도 기여한 바 있다.
엠투엔 관계자는 "메이요클리닉의 항암제 임상 노하우가 이번 MGFB의 신약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