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10년 만기매칭 ETF 출시…수익성+안정성 추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1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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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10년 만기매칭 ETF 출시…수익성+안정성 추구


NH-아문디자산운용은 10년 만기 채권으로 구성된 만기매칭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는 만기가 없는 기존 ETF와는 달리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상장폐지된다. 만기때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 전이라도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을 노릴 수도 있다.

ETF 자산은 모두 국고채로 구성한다. 2032년 11월 이후에 만기 도래하는 국고채 중에서도 잔존 만기가 짧은 종목 순으로 편입한다. 장기 국고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이용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비례하기 때문에 금리가 내릴 경우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잔존만기가 긴 채권은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커 금리 인하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만기가 있는 채권을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도 높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채권 투자에도 변동성이 리스크로 대두되는 환경에서 채권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높은 금리 수준과 경기 둔화 우려에 10년 만기인 국고채 액티브 ETF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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