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구축할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모형도. / 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방사광 엑스선은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쓰이는 X선과 파장은 같지만 세기가 몇십억 배다. 이를 이용하면 마이크로단위 면적을 집중 조사해 나노 단위의 구조까지 볼 수 있다.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초·원천·응용연구 지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현재 가속장치와 빔 라인 장치 상세설계, 건물 등 기반 시설 설계와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기반 시설을 포함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태석 1차관은 오창 현장을 방문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장비 발주 등이 차질 없이 준비돼야 한다"며 "방사광가속기 설계를 내년 말 완료하고 2027년 완공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