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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454억' 빛(光) 공장…"방사광가속기, 내년 말 설계 완료"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2022.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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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충북 오창 구축현장 점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구축할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모형도. / 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구축할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모형도. / 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충북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사업단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근접한 고속으로 가속한 뒤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키면 적외선·자외선·엑스선 등의 빛이 나오는데, 이를 방사광(光)이라 부른다. 방사광 가속기는 이때 활용되는 장치다.

방사광 엑스선은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쓰이는 X선과 파장은 같지만 세기가 몇십억 배다. 이를 이용하면 마이크로단위 면적을 집중 조사해 나노 단위의 구조까지 볼 수 있다.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초·원천·응용연구 지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주관할 기관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지정했다. 공동 연구기관은 포스텍(POSTECH·포항공대)이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현재 가속장치와 빔 라인 장치 상세설계, 건물 등 기반 시설 설계와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기반 시설을 포함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태석 1차관은 오창 현장을 방문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장비 발주 등이 차질 없이 준비돼야 한다"며 "방사광가속기 설계를 내년 말 완료하고 2027년 완공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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