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앤아처는 지난달 제주에서 개최한 에이스트림을 통해 13곳의 스타트업을 선발했고, 별도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5곳을 더해 총 18곳의 스타트업에게 에이스트림 싱가포르행 티켓을 쥐여 줬다.
2013년 설립된 프렌트립은 현재 1만8000여명에 달하는 호스트 풀을 확보했다. 아웃도어·스포츠·여행 분야에 강점이 있으며, 문화예술·요리·베이킹 등 실내 클래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호스트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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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립에는 이색적인 액티비티가 많다. 호스트가 전문성을 갖고 있는 콘텐츠는 무엇이든 상품화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싱글들의 오지 여행, 마피아 게임 모임, RC카 레이스, 바다멍·불멍 등 3만개에 가까운 다양한 액티비티가 제공된다.
프립의 사업개발 리더를 맡고 있는 이상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에이스트림을 통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프립의 가장 큰 강점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이 CMO는 "특히 동남아는 프립이 앞으로 액티비티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무대"라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투자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에이스트림에서 글로벌 역량과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의 목적이 관광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프립이 보유한 고객 취향 데이터와 액티비티로 동남아에서 특수목적관광(SIT)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SIT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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