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중장기적 성장성 봐야할 때…"저가 매수 나서라"-키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1.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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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중장기적 성장성 봐야할 때…"저가 매수 나서라"-키움


키움증권이 솔브레인 (297,000원 ▲8,500 +2.95%)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솔브레인의 주가는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의 국내, 해외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를 감안하면 저평가된 영역에 머물러 있다는 의견이다.

16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솔브레인의 매출액은 2762억원,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대손상각비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엔 삼성전자 P3 양산에 따른 반도체 소재의 실적 호조'와 리지드(rigid) OLED 가동률 상승에 따른 씬글라스(Thin Glass)의 실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며 "전해액의 수익성 회복, 대손상각비의 감소가 연말 성과급 지출 영향을 상쇄하며 4분기엔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솔브레인의 주가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지속된 기간 조정을 보인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와 삼성전자의 국내, 해외 공장 증설에 대한 중장기적 수혜 등을 감안했을 때 현재의 주가가 지나친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 내 유통재고가 감소하는 올 연말·연초를 지나며 투자심리 개선과 솔브레인의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 솔브레인에 대한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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