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모든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목표주가도 'UP'-신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1.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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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오리온 (90,300원 ▼900 -0.99%)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든 지역에서의 매출이 신장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전 카테고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16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오리온의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14.2%, 중국 13.6%, 베트남 37.8%, 러시아 129.2%였다"며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원가 부담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지만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액이 5% 증가했고 광고 비용 절감 노력도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중국 내수 소비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2016년과 다르게 단기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방역 정책 완화 시그널이 보임에 따라 소비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3분기 스낵, 4분기 파이 성수기를 지나 내년엔 전 카테고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향후 신제품 출시,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 등이 가시화되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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