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사무공간에 IoT 입힌다…'집무실' 운영사 알리콘과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11.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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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사무공간에 IoT 입힌다…'집무실' 운영사 알리콘과 맞손


분산형 거점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이 국내 대표적인 대기업 그룹 GS (42,850원 ▼500 -1.15%)와 협약을 맺고 업무 문화 혁신을 위한 사무공간 자동화 운영 시스템 '오피스OS'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피스OS는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우처럼 사무실을 운영·관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을 최적화하고 사용자 데이터 수집과 이용 패턴을 확보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알리콘은 공간 자동화 운영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GS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공간 활용에 접목한다. 업무협약의 첫 프로젝트로 공간 운영 효율화 기술인 '집무실 문'을 서울 역삼동 GS타워 25층에 적용했다.

알리콘의 집무실 문은 사무실 출입 시스템에 부착하면 앱과 연동해 입출입부터 구성원간 연락, 방문객 초대 등이 가능하다. GS는 공간을 출입하는 인력 기록들을 앱으로 파악해 사무공간의 재실 여부와 이용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GS는 오피스OS를 통한 공간운영 시스템 도입을 GS그룹 내 여러 계열사로 확대한다. 알리콘은 필요시 분산 오피스 집무실도 GS 구성원들을 위해 제공할 계획이다.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집무실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꾸준히 접목해왔다"며 "이 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GS의 더 많은 업무 공간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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