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SC엔지니어링, 외형 성장·흑자 기조 이어간다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2022.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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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 (1,597원 ▼2 -0.13%)(SC엔지니어링)은 올해 매 분기 흑자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953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2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3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은 EPC(설계·조달·시공) 본업과 자회사 셀론텍의 바이오 사업이 동반 성장한 데 힘입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최근 689억원에 달하는 특수가스공장 건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작년 연간 매출액과 유사한 수준의 일감을 확보했다. 첨단소재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를 비롯해 하반기 신규 수주분이 대거 내년 수주잔고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내년 매출로 반영돼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자회사 셀론텍의 외형 성장에도 힘입었다. 셀론텍은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의 우수한 치료 효용성에 힘입어 올해 매 분기마다 20%가 넘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셀론텍은 지난달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EPC 본업 강화와 셀론텍을 통한 바이오 사업의 외형 성장 등을 동시에 다진다는 계획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고른 수주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EPC 본업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추가적인 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철저한 원가 절감 및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셀론텍은 LG화학과 '카티졸 엑스트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업망 확대 노력으로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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