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2022 일렉트로니카’ 부스 랜더링 이미지 /사진=두산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모든 전자 산업의 핵심 솔루션(Essentials for Every Electronics)'이라는 주제로 CCL, PFC, 5G 안테나모듈, MEMS Oscillator(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 등을 소개한다.
인공지능(AI) 가속기용 CCL은 ㈜두산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제품이다. AI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우수한 저유전 특성을 보유해 AI의 데이터분석, 딥러닝, 머신러닝과 같은 작업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CCL 제품은 한국 KS, 미국 UL, 영국 BSI, 캐나다 CSA, 독일 VDE, 일본 JET, ISO 9001, ISO 14001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아 2016년부터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도 20%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다. 기존에 사용되던 구리전선(Wiring Harness)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이상 감소시켜 차량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롤투롤 제조 공법을 개발·적용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다.
㈜두산은 전기차 경량화 및 가속화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에 PFC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중이다. PFC와 함께 회로의 과전류를 방지하는 퓨즈를 내재화 해 별도의 칩을 부착할 필요가 없는 패턴 퓨즈, 전선 자체에 전자 소자를 부착할 수 있는 Active BBM, 부품 보호 케이스를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필름 소재로 바꾼 LCCS(Laminated Cell Contact System) 등 다양한 전장소재를 소개한다.
5G 무선 중계기, 스몰셀, CPE 등 통신 기기의 핵심 부품인 5G 안테나 모듈, MEMS 발진기(Oscillator) 등 신사업도 적극 홍보한다.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는 5G 안테나 모듈은 지난 3월, 초도 물량을 납품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유럽, 호주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26GHz 양산에도 돌입했으며, 추가 시장 확보를 위한 39GHz 안테나 모듈도 2023년 1분기 내에 양산 예정이다. MEMS 발진기는 캐나다 스타세라(Stathera)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두 주파수가 하나의 기기에서 나오며 주파수 안정도가 우수하단 평가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시장에 제품을 소개하고 기술 경쟁력을 보여줌으로써 신규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