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비수기 뚫고 3Q 매출액 720억원…전년比 14.1%↑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11.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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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 (9,980원 ▲30 +0.3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20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 증가 요인으로는 △'짱구는 못말려', '무직타이거' 등 인기 지식재산권(IP) 사업의 성장 △웹툰 및 닌텐토 스위치 관련 사업의 호전 등을 꼽았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1억6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수익 악화에 대해서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그동안 미뤄졌던 글로벌 콘텐츠 업계와의 대면 미팅 증가에 따른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신규 종속회사에 대한 투입 비용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과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오는 18일 닌텐도 스위치 최대 기대작인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이 정식 발매되는 만큼 지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는 당사의 자체 IP인 아머드 사우루스가 내년 상반기 콘텐츠 강국 일본에서의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콘텐츠 수요가 높은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연시 인기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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