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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폭발 이슈키워드] FTX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1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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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최고경영자 (CEO) 샘 뱅크먼 프리드와 FTX의 로고다. 지난 11일(현지시간) FTX 그룹 내 130개 회사가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초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최고경영자 (CEO) 샘 뱅크먼 프리드와 FTX의 로고다. 지난 11일(현지시간) FTX 그룹 내 130개 회사가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FTX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매수·매도하는 거래소입니다. FTX는 '세계 3대 거래소'로 평가받았습니다. FTX에서 발생하는 암호화폐 거래 대금이 지난 2021년 기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았기 때문입니다.

FTX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시장의 후발주자였지만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FTX는 거래소 중 수수료가 가장 낮았습니다.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붙자 가장 먼저 전면 무료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또 고위험 파생 상품인 100배 마진 거래가 유행하자, 이보다 위험도가 높은 101배를 내세워 고객을 끌어모았습니다.

FTX가 최근 대규모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져 파산에 직면했습니다. 유동성 위기는 무너진 신뢰에서 발생했습니다. FTX 관계사의 장부에서 FTX가 자체 발행한 코인의 값을 띄워서 자산을 부풀린 단서가 나왔습니다. 일종의 폰지 사기입니다. 이때부터 투자자들이 돈을 빼며 8조2000억원이 빠져나가는 '코인런'이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FTX는 인출을 중단했습니다.




기업 투자자는 물론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등 유명인들도 막대한 손실 위기에 놓였습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약 1억 달러(약 1319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식축구 톱스타 출신 톰 브래디와 톱모델 지젤 번천 부부도 FTX 홍보대사와 고문으로 활동하며 FTX 지분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국내에서 FTX 투자에 대한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그리 크진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FTX가 국내 시장에서 직접 영업을 하거나 별도 서비스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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