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리온
한국 법인 매출액은 17.6% 증가한 2360억원, 영업이익은 13.2% 성장한 332억원을 달성했다. '닥터유'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전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지속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5.0% 성장한 3357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5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신규 거래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스낵과 젤리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제조원가 및 물류비용 등이 상승해 3분기에는 감소했으나 지난 1~9월 누계 기준으로는 12.0% 성장했다.
오리온은 감자,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압박 심화를 대비하는 데 집중한다. 비스킷, 스낵, 젤리, 마켓오네이처 등 신제품 출시도 이어간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시장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4분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설 성수기를 철저히 대비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