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이오 (23,550원 ▼750 -3.09%)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ABL501'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39년까지 ABL501과 그 용도에 대한 일본 내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ABL501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면역관문 단백질인 PD-L1과 LAG-3를 표적한다. ABL501은 LAG-3와 MHCII, PD-L1과 PD-1의 결합을 차단해 종양에 의한 T세포의 비활성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현재 MSD, 노바티스(Novartis),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등이 차세대 LAG-3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특허 출원과 등록을 회사 운영의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국가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