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16%·카카오뱅크 7% 급등...공매도는 '발등의 불'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11.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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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16%·카카오뱅크 7% 급등...공매도는 '발등의 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올해 주가가 폭락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2거래일째 급등 중이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카카오페이 (38,550원 ▼350 -0.90%)는 전일대비 16.08% 오른 6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 (27,600원 ▼500 -1.78%)도 7.43%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장주'로 분류되는 이들 카카오그룹주는 올해 미국 금리인상이 계속되면서 주가가 70%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0.2%포인트 하회하는 7.7%를 기록하자 주가가 용수철처럼 반등하는 중이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최근 골드만삭스에서 목표가 12만4000원을 제시하면서 폭발적인 반등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주가가 탄력을 받는 중이다.

계속된 주가 하락에 공매도가 몰렸던 이들 종목은 최근 급격한 반등으로 공매도 숏 커버링(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환매수) 기대감도 높다. 공매도를 친 투자자 입장에서 해당 종목 주가가 반등할 경우 빨리 숏커버링을 해야 수익 실현이 가능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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