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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CPI와 미국 중간선거, 달러와 금리 하방 영향 미칠 것"-DB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1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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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CPI와 미국 중간선거, 달러와 금리 하방 영향 미칠 것"-DB




DB금융투자가 14일 10월 CPI 결과와 미국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에 완화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21일의 연준 피봇 논란과 10월 CPI의 하방 서프라이즈는 독립적 사건이 아닐 것"이라며 "정치인들은 쉽게 무시 받지만 선거를 목전에 둔 정치인 만큼이나 경제 상황의 변화를 먼저 읽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민주당 인사가 공통적으로 핏대를 세우며 연준의 변화를 촉구한 것은 10월을 기점으로 해 미국 경제주체의 심리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 10월 고용과 물가 지표가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과적으로 연준 피봇은 확실한 사건이고 향후에도 지속력을 가질 것이고 이는 금융시장에 완화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동시에 경제 주체들의 심리 변화의 이유가 이미 경제나 자산시장에 댐이 무너져서 돌이킬 수 없어졌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는 예측불가의 이벤트이자 연준 긴축시 높은 확률로 벌어졌던 바 있으므로 안전자산을 활용한 리스크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한 주 간의 사건 중 CPI와 중간선거는 향후 금융시장을 결정할 주요 이벤트"라며 "실제 현실의 반영 괴리도를 고려할 때, 10월 미국 CPI에서 임대료는 상방으로, 의료보험료는 하방으로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CPI 내 이들 지표의 계산방식의 문제점 때문으로, 임대료는 내년 초중반부터 하방영향이 확실시되고 의료보험의 경우 예전의 상방평가가 이번에 하방으로 일부 상쇄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발표시기가 보름 늦어서 무시받지만 PCE(개인소비지출)는 CPI의 왜곡이 바로잡히기 때문에 보다 현실을 잘 반영하는 지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간선거는 상원에서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최종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백악관과 더불어 연준에 대한 완화 압박이 꾸준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부채한도 협상의 변수는 있지만 연준 QT(양적긴축)의 진행이 연말·연초 이후 지속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달러와 금리에는 하방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우리는 과거 보고서에서 시가평가를 면밀히 추구하는 규제와 회계제도가 금융자산의 상하 변동성을 더욱 극단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달러/엔 환율 하락으로 일본의 미국채 매도 압력 우려가 완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보험사는 원/달러의 하락과 연말 도래(저축성 보험 만기와 IFRS17), 그동안 과도하게 구축했던 숏포지션 때문에 금리 하락전환시 채권 매도가 크게 감소한다"며 "달러 가치와 금리가 하락 방향성으로 고착화되면 동 현상은 가중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의 환율과 금리 급락세가 기술적으로 과한 면이 있고 일부 반등 조정될 수 있지만 DB금융투자의 지난번 거시 전략 수정 이후 좀 더 방향성에 자신감을 가져도 될 듯하다"며 "환율 반등 시마다 서서히 달러 포지션을 줄여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현 국고채 금리(3.8%전후)는 한은 기준금리 3.5%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금통위가 환율을 정책 함수로 삼았던 만큼 인상 속도의 조절 및 내년 초에 인상 종료를 감안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준금리 동결·인하 예상이 확산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지만 역시 금리반등 시마다 국고채 비중 확대 의견을 견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 곡선 전략은 변동성이 커서 아직 방향성 모색이 어렵다"며 "다른 전략과 달리 커브전략은 중립을 유지하고 향후 방향성과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에 대비하자"고 말했다.

또 "통화정책의 완화적 전환이 다가오면 커브 플랫압력이 스팁압력으로 전환되는 것은 순식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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