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아시아 톱' 女경영인 韓 2명…네이버 최수연 외 1명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1.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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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Top20에 가장 많이 포함된 국적 순/그래픽= 이주희 인턴순위는 Top20에 가장 많이 포함된 국적 순/그래픽= 이주희 인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2년 아시아 대표 여성경영인'(Asia's Power Businesswomen) 20인에 대한민국 여성 CEO 2명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경영인 20인을 조사해 발표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3명의 여성 CEO(최고경영자)가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포함됐다. 한국과 함께 2명의 여성 CEO가 뽑힌 국가는 싱가포르와 태국이었다. 중국과 대만은 각각 1명을 배출하는 데 그쳤다.

포브스는 NAVER (180,100원 ▼800 -0.44%)를 이끄는 최수연 대표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네이버 성장을 돕고 있다며, 올해 2분기 네이버가 웹툰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한 약 2조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림 대표를 한국의 남성 중심 금융서비스중개업계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가 지난해 42건의 IPO(기업공개)를 주도하는 등 KB증권의 순익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2012년부터 아시아 대표 여성경영인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사업가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일본에선 수백년 전통의 불꽃놀이(하나비) 제작 가업을 잇는 아마노 아키코 대표, 중국에선 바이오업체 청두이스턴 바이오파마의 왕잉 회장이 선정됐다. 대만 대표 반도체기업 글로벌웨이퍼스의 도리스 슈 회장 겸 CEO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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