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명나눔 유니폼' 클리오 광고제 '동상'..정부 부처 최초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2.11.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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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체부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추진한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이 '2022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2022 CLIO Sports Awards)'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생명나눔 유니폼'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소속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제주유나이티드FC 유니폼을 활용해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다. 2021년 5월 12일 경기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유니폼 가슴 부분에 상대 팀 유니폼을 장기 모양으로 재단해 부착하고 경기를 치렀다.

'클리오 어워드'는 195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제 광고제다.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클리오 어워드'에서 2014년에 신설한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는 창의적인 스포츠 광고와 마케팅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부처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대변인실에 디지털소통팀을 신설한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획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캠페인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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