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마 관련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가톨릭상지대학교가 대마를 활용해 개발을 완료한 커피, 과자, 빵, 소스 등의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엔에스엔은 지난해부터 바이오메디컬 사업 일환으로, 관계사 세바바이오텍을 통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대마산업 연구개발(R&D)에 참여해 관련 사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최근 국내 대마 관련 규제가 완화와 함께 대마를 원료로 활용한 식품, 화장품 등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 생산 돌입과 함께 향후 뷰티 및 의료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세계적으로는 의료 분야에서 대마가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50개국 이상 나라가 의료 목적 대마 사용을 허용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은 연평균 22.1% 성장해 2024년 5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엔에스엔 관계자는 "초기에는 ODM(제조업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형태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생산까지도 협의 중에 있다"며 "향후 대마 화장품 및 의료용 대마 재배와 생산 계획까지 있는 만큼, 대마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국내 대마 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