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증가는 국내 고객사를 통한 해외 수출이 원활히 이뤄진 덕이다. 올해 국내 통신시장은 5G 투자 지연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됐으나, 주요 고객사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및 정기적인 기술교류를 진행한 결과 수출액이 늘었다고 라이트론 측은 설명했다.
라이트론은 최근 해외 직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 최대 규모의 케이블TV 장비 제조사인 콤스코프(Commscope) 및 유럽의 인피네라(Infinera), ADVA, 델타(Delta) 등 고객사들의 요구 사양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케이블TV 및 무선 통신용 광모듈이 평가 완료 단계에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개시로 해외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신제품 및 기존 제품의 성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Quad BOSA 제품 및 PAM4 기술을 이용한 광 모듈이 향후 라이트론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제품으로 손꼽힌다. 개발 중인 50G, 100G, 200G, 400G급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 대표는 "차세대 무선 광 가입자망 시장은 물론 데이터센터 시장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투명과 정도 경영을 통해 고객사에는 품질경영, 투자자들에게는 주주가치 재평가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