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中자회사 설립…"북경한미·코리 시너지 기대"

디엑스앤브이엑스 (Dx&Vx)는 중국 베이징에 자회사 '북경디아이웨이스생물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중국 자회사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자체적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경한미약품, 코리차이나, 디엑스앤브이엑스 중국 자회사로 이어지는 중국 현지 관계사 네트워크 간 시너지를 기대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최대주주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며 R&D(연구개발), 대형 병원들과 다수의 임상 시험, 영업채널의 확장 및 다각화를 통해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현재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코리그룹이 중국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유아 헬스케어 제품들을 중국시장에 공급 중이다. 중국 최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구주통과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기도 했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중국에 자체적인 유통망을 확보해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당사가 보유한 중국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으로의 게이트 역할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