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가 '백신과 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한 이온화 지질 나노입자의 개발 및 선별'(Development and screening of ionizable lipid nanoparticles for vaccine and therapeutic applications)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에스티팜과 공동연구로 개발된 신규 LNP 플랫폼인 'SmartLNP®'를 소개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최근 미국 머크가 모더나의 mRNA 흑색종 암 백신에 대한 상업화 옵션 권리를 행사했고, 원형 mRNA(circRNA) 플랫폼 기술을 가진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에 약 5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며 "이는 mRNA 기반의 신약 개발이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백신을 넘어 항암 및 자가 면역 치료 백신 등 다양한 적응증의 유전자 치료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mRNA 신약을 개발하고 싶어도 캡핑 및 LNP의 특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개발 및 상업화 단계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에스티팜의 자체 플랫폼 기술인 SmartCap과 SmartLNP가 글로벌 학회에서 연이어 소개되면서 mRNA CDMO에서부터 플랫폼 기술수출과 이를 이용한 공동연구 및 원료 공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제휴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STP2104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적용 가능한 팬코로나(pan-COVID)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행사에서 미국 내 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자회사인 레바티오(Levatio)와 버나젠(Vernagen)의 circRNA 플랫폼 기술과 mRNA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