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다나이 푸미왓 ITD E&M사업 부사장, 피팟 로랏 ITD 철도사업총괄대표 부사장,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력시스템사업부장이 태국 북부 덴차이 - 응아오 구간 196억 원 규모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 = LS일렉트릭 제공
태국철도청은 총 729억바트(한화 약 2조 7000억원)를 들여 태국 북부 철도의 복선화(선로를 2개 놓아 양방향으로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 사업을 진행 중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서 현지 철도건설 분야 1위 기업인 ITD와 함께 1구간 신호시스템 사업자 역할을 맡고, 신호통신시스템 설계와 제작, 설치 등을 총괄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태국 철도 사업의 주요 파트너인 ITD와 함께 다양한 철도 신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얻은 신뢰가 이번 수주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철도 분야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사업 투자 확대에 발맞춰 글로벌 철도 사업 중점 국가 태국, 대만, 방글라데시 등에서 국철, 도시철도 E&M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