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얼이 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DOME에서 열린 '2022 THE FACT MUSIC AWARDS'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08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강다니엘은 지난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파이널 경연 무대에서 "댄서들이 마음껏 춤추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광고주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탄산수 브랜드 A제품을 언급하며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라고 해 논란이 불거졌다. '스맨파'에 제작지원을 했던 브랜드는 A제품이 아닌 타사의 B제품이었기 때문.
논란이 확산하자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의도가 아닌 단순한 실수였다"며 "열기가 너무 뜨거워 순간적으로 혼동한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과 광고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강다니엘은 지난 7월 '스맨파' 첫 방송을 앞두고 팬들에게 보내는 유료 소통 메시지 플랫폼에서도 "솔직히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기가 안 빨린다", "('스우파' 때는) 되게 무서웠다", "아이라인 뽝하신 누님들"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이 댄서 성별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우려하자 그는 "저런(불편하게 느끼신) 분들은 스탠딩코미디 가면 화내고 나오시겠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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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강다니엘은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며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으나 4개월 만에 또다시 구설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