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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3분기 영업익 352억, 전년比 114.9%↑… 코로나 이전 상회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11.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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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영업익 804억원, 지난해·2019년 연간 영업익 뛰어넘어

CJ프레시웨이 CI/사진=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CI/사진=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32,200원 ▼600 -1.83%)가 3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전 수준도 뛰어넘었다. 차별화된 상품과 수익성 위주의 수주 영향으로 CJ프레시웨이는 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7517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 114.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1억원으로 44.6% 늘었다.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 6902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훌쩍 상회한 수준이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3분기 연속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56억원을 초과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연간 영업이익 581억원보다도 많다.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사진= 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사진= CJ프레시웨이
사업별로 급식,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회사측은 자체브랜드(PB) 상품, 독점 공급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외식 경로는 3분기까지 월 매출 5억원 이상인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재계약을 모두 성사시키며 대형 고객사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신규 브랜드 출시, 메뉴 개발 등을 돕는 외식 솔루션 사업도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체급식 사업은 역대 분기 최고치인 16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골프장, 워터파크, 휴게소 등 레저·컨세션(다중이용시설 내 매장 재임대 사업) 경로가 약 71% 늘었다. 시장 점유율 확대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레저와 컨세션 사업조직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오피스·산업체 경로에서는 일일 식수 1000명 이상의 대형 고객사 수주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 메뉴 운영 역량 강화와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의 확대, 점포별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프레시밀' 출시 등 신규 서비스가 고객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사업 매출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소스 전문 자회사 송림푸드와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이팜스가 외식시장 회복세와 가정간편식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수익성 중심의 대형처 수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하반기 동안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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