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 '제19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 성료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2022.11.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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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회장 김영헌)가 주관하는 제19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이 지난 10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칭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다(A New Future Pioneered by Coaching)'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100여 명의 코치들과 유관 회사 등이 참가했다.

김영헌 회장/사진제공=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김영헌 회장/사진제공=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


이번 행사는 코칭컨페스티벌 최초로 온&오프라인을 함께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스터디 먼스(Study Month)를 한 달 동안 지속하기 때문에 시공간을 넘나들며 경험할 수 있었다.



매해 가을에 개최되는 코칭컨페스티벌은 코치들의 축제로 1년 동안 코치들의 활동이 어떠한 산업 분야에 공헌했고, 개인의 활동과 성과에 어떤 연관성이 있었는지를 짚어보는 시간이며 동시에 코치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다. 라포 형성을 중요시 여기는 코치들의 특성상 CNT(코칭 네트워크 타임)를 가짐으로써 일반적인 대형 행사의 프로세스와는 달리 직접적인 교류를 이루며 행사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는 한국코치협회 김영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지금은 정보, 지식, 기술을 잘 통합해 성과를 내는 것이 필요한 시대이며, 이 역량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고 곁에서 소통하고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며 목표달성을 위해 꾸준히 질문해 주는 코치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의식확장 및 행동 결단과 이행을 하도록 도와주는 코치의 존재가 필요함을 역설하는 회장의 연설은 이 코칭컨페티벌의 의미를 확고히 새겼다.



김영헌 회장의 인사말 이후 올해의 코치상, 우수도서상,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상 등이 수여됐고 이어서 서울대 이정동 교수의 '최초의 질문'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이 시작됐다. 이정동 교수의 기조강연은 코칭하는 사람들이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코치의 제일 큰 장점인 여러 분야의 고객을 만났던 경험을 살려서 고객에게 이슈에 관련된 최초의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고객의 의식을 확장시켜 줄 수 있음을 재인식시켜 줬다.

이어서 마스터 세션, 강의, 노래경연대회 싱어게인 Top 3 공연, 경품 이벤트 시간 등이 진행됐다. 프로페셔널 직업인들로서 코치가 코칭의 분야를 명확히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Coaching Master 체험' 시간에는 8명의 마스터 코치들에 의한 그룹코칭과 4명의 마스터 코치들에 의한 1:1 코칭이 시연됐다. 코칭 강의는 6개 대표적 코칭 분야별로 세션이 나뉘어 각각 4개의 시간대별로(약 1시간씩) 진행됐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코칭의 경영 측면으로는 가장 큰 시장인 비즈니스 코칭 트랙 △개인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라이프 코칭 트랙 △코칭을 통한 조직문화를 이끄는 기업의 HR 코칭 트랙 △개인의 커리어 개발과 타인을 위한 공익성을 바탕으로 한 커리어 & 공익 코칭 트랙 △새로운 블루오션을 탐구하는 뉴트렌드 코칭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학술 포럼 트랙. 또한 미리 녹화본을 제작해 강의를 제공한 7개의 녹화세션 코칭 강사들이 멋진 역량을 뽐냈다.

행사 중간에는 여러 코칭펌과 코칭교육기관의 부스들을 통해 최근에 주류를 이루는 코칭동향을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룰렛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받기도 했으며, 최초로 진행됐던 코치들의 노래경연대회인 싱어게인 top 3와 코치합창단의 공연이 의미와 감동을 더해주며 코치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은 이사와 지부장 소개, 회장의 인사말로 폐회식이 진행되며 코컨페 이후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을 통한 기쁨을 공유함으로써 행사를 종료했다.


김영헌 회장은 폐회사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코칭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다. 기업, 학계, 기관, 군 등만 아니라 청소년, 학부모, 제2의 인생설계를 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코칭이 필요하고, 개인과 조직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 코칭리더십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제19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준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코칭으로 더 나은 변화의 씨앗이 자라나 각자 가까운 미래에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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