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말초혈액 단핵세포 보관시스템 구축 국책사업 참여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1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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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백신 개발지원사업' 위탁과제 연구기관

바이젠셀은 구축된 말초혈액 단핵세포 분리보관 시스템을 활용해 2년간 '산·학·연 백신 개발지원사업' 위탁과제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산·학·연 백신개발지원사업'은 백신 사업화 촉진 및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국책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바이젠셀 (4,765원 0.00%)은 '사람 혈액 유래 말초혈액단핵세포 시료의 표준화를 위한 초저온 냉동보관 시스템 구축' 과제를 내년 말까지 수행한다. 말초혈액단핵세포는 백신 연구개발 과정에 쓰이는 핵심 원료 중 하나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 목표는 △정상인 피험자의 혈액을 백혈구 분반술로 채취해 말초혈액단핵세포(PBMC)를 분리하고 △초저온 냉동상태에서 보관,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해 △다양한 HLA 유전자 타입을 가진 다량의 면역세포를 표준시료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향후 다양한 분야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손현정 바이젠셀 바이티어 플랫폼 그룹장은 "바이젠셀은 다수의 백혈구 성분채집술 혈액에서 말초혈액단핵세포 추출 및 보관 경험 등으로 양질의 세포 품질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 바이오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말초혈액단핵세포 뱅킹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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