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 힌남노로 차 잃은 소상공인에 '희망트럭' 전달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2.11.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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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희망트럭 당선자로 선정된 이명정씨 부부./사진=대한LPG협회LPG 희망트럭 당선자로 선정된 이명정씨 부부./사진=대한LPG협회


대한LPG협회가 8일 포항에서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LPG 희망트럭'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대한LPG협회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진행한 사연 공모전의 당선자에게 LPG 1톤 트럭인 기아 봉고3 LPG 차량을 전달했다. 9월 한달간 진행한 소상공인 대상 사연 공모전에서 약 200건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고, 방송에 소개된 8건의 사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한 명에게 친환경 LPG 1톤 트럭이 지원됐다.

LPG 1톤 트럭 지원 대상으로는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게 및 전기트럭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포항 소재 에어컨 수리점의 사연이 선정됐다. 사연을 보낸 이명정씨는 "태풍 피해로 전 재산이 침수된 후 하루라도 빨리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트럭이 꼭 필요했다"며 "LPG 트럭은 기존 전기트럭 대비 주행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충전도 쉬워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 회장은 "LPG 화물차는 차량 유지비가 적고 충전도 편해 그간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계형 차량으로 이용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1, SK가스 양사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을 활용해 기획됐다. SK가스, E1과 대한LPG협회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통해 택시업계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LPG 배관망 설치비 지원 등 사회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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