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밀리의서재는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철회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밀리의서재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500~2만5000원이었다.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최대 2163억원이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4일 실시한 IPO 기자간담회에서 '도서계의 유튜브'가 되겠다며 공모 금액이 줄어들어도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오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 주관회사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밀리의서재와 제이오를 포함해 올해 IPO 공모 일정을 중단한 곳은 총 11곳이다. 앞서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골프존커머스 등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상장 일정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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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거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