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美 중간 선거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11.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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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각) 뉴욕 브롱스빌의 사라 로렌스 대학에서 열린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를 위한 집회에서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AFP=뉴스1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각) 뉴욕 브롱스빌의 사라 로렌스 대학에서 열린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를 위한 집회에서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AFP=뉴스1


우리나라의 총선 격인 미국 중간선거가 8일(현지 시각) 치러집니다.

미국 중간 선거(midterm elections)는 4년 임기인 대통령 집권 2년 차에 실시되며 상·하 양원의 연방국회의원과 주지사 등 공직자를 뽑습니다.



미국의 상하 양원 선거는 '짝수 해의 11월 첫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에 실시합니다. 즉 2년마다 총선을 치르는 셈입니다. 이날 임기가 2년인 하원의원 전원을 새로 뽑습니다. 6년 임기인 상원의원은 임기가 끝난 의원 3분의 1씩을 다시 선출합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임기(4년) 중간에 국회의원을 전부 또는 일부 새로 선출하므로 '중간선거'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재임 중인 대통령의 지난 2년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의 성격을 지닙니다. 여기서 드러난 표심은 차기 대통령선거를 예측하는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 상원은 연방의회에서 주 정부를, 하원은 그 주민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상원은 각 주 2명씩 할당돼 50개 주에서 총 100명으로 구성됩니다. 상원이 가지는 권한은 △조약체결·비준 동의권 △고위공무원 임명 동의권 △탄핵심판권 등입니다.

하원은 총 435명이며 △예산법안 우선 심의권 △탄핵소추권 등 권한을 가집니다. 입법에서 상하 양원 의견이 일치해야만 의결의 효력이 생깁니다.

주지사와 주의원은 대개 4년 임기이며 주마다 조금씩 선거시기가 달라 전국 선거와 별도로 선거를 치르는 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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