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신성이엔지 (2,120원 ▼110 -4.93%)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46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9억원,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부문 기준으로는 클린환경(CE) 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07억원, 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252% 늘었다. CE사업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청정 제조를 가능케하는 클린룸·드라이룸을 생산한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매출은 9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RE사업부문은 태양광 모듈을 제조한다.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도 맡는다.
신성이엔지 측은 "전 사업부문에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RE100 공급·수요기업의 경제성 분석이 가능한 'ECO 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린룸·드라이룸 생산능력을 확대해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