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2.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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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



주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로봇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 에스비비테크 (26,200원 ▼150 -0.57%)인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선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 모시고 사업 현황과 계획에 대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먼저 시청자들을 위해서 에스비비테크가 어떤 기업인지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에스비비테크는 소재 부품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서 특히나 로봇용 정밀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하여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에스비비테크는 모기업은 케이피에프라고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이고 송현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하는 사업은 정밀 감속기뿐만 아니라 초박형 베어링을 해서 주로 반도체 회사에 저희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비비테크는 초정밀 기기의 설계, 제조, 생산 부분에서의 기술적인 경쟁력을 크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Q. 용어가 다소 생소합니다. 로봇의 관절을 맡고 있는 부분이 감속기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감속기와 베어링이 뭔지 또 서로 간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A. 감속기와 베어링은 별개의 부품이 아니라 감속기 같은 경우 구동하는 모터의 회전력을 증가시키는 대신에 속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고요. 그리고 이 부품은 주로 어떤 구동 토크, 구동력이라 하죠. 구동력을 크게 필요로 하는 로봇 팔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부품이 되겠고요.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는 부품으로서 이 회전을 원활하게 하는 마찰력을 줄여주는 핵심 부품으로서 베어링이 사용됩니다. 베어링이라는 것은 일명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데 모든 회전하는 부품의 마찰 저항을 줄여주는 핵심 부품으로서 모든 회전 기계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핵심 부품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부품을 저희 에스비비테크가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이 적용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반도체부터 자동차까지 굉장히 범위가 강활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적용이 되는지도 설명해 주시죠.

A. 일반적으로 TV 등에서 보여주는 것은 주로 자동차 생산 공장에 불꽃을 튀기면서 용접을 하는 자동차 생산 공정에서의 어떤 로봇, 그리고 기타 또 이제 반도체 공정상의 웨이퍼를 이송하는 웨이퍼 이송 로봇 이런 부분의 로봇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사실은 이것 외에도 산업용에 다양하게 자동화 픽앤플레이스에 사용되는 로봇이 많이 있지만 최근 들어서 로봇이 좀 더 소형화되고 기존에 없던 기능이 추가되어서 최근에는 사람하고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그런 로봇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무인 카페나 이런 데서 사용되는 바리스타 로봇, 식품을 조리하는 로봇, 다양한 형태로 바로 사람 근처로 다가오는 로봇이 있고요. 그만큼 적용 분야가 기존에 단순 산업용에서부터 시작해서 서비스용 그리고 또 물류를 이동하는 물류 로봇 부분으로 다양하게 발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 바로 옆으로 지금 가까이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앞으로 로봇 산업 확대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도 좀 있을 것 같고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도 있을 텐데요. 로봇 산업의 전망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A. 로봇 산업의 전망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로봇의 사용처가 확대되고 기존에 로봇이 사용 안 되던 영역까지 로봇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로봇이 기존보다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고요. 그만큼 시장 성장성이나 이런 것도 매년 3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로봇의 시장 전망이 높다고 할 수 있고 특히 최근에는 IRA법이라든지 이런 법에 의해서 기존에 중국 업체가 차지하던 어떤 서빙 로봇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저희 대한민국의 업체가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크게 열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북미지역에서의 로봇의 확대 그리고 그 확대에 대한 로봇 공급 부분이 대한민국에서 크게 기회를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그만큼 로봇 시장이 커진다면 감속기를 공급하는 저희 에스비비테크도 그만큼의 큰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


Q. 사실 이 시장이 주로 일본 업체가 많이 차지하고 있고 처음에 진입했을 때 시장이 녹록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이런 가운데 많은 노력을 하셨을 텐데 에스비비테크만의 차별화 포인트 어떤 게 있을까요?

A.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이 제품이 발명되고 난 뒤에 최초로 개발의 난이도 때문에 미국에서 발명했지만 실제 상용화는 일본에서 성공했습니다. 그만큼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제품이었고요. 그리고 이 기술적인 장벽으로 인해서 일본 업체가 기존 한 50년간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 신규 업체가 개발에 성공하고 또 우리 제품을 써달라고 요청했을 때 섣불리 기존 제품을 버리고 어떤 신규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 제품이 로봇에 사용되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고요. 이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규 업체가 아주 진입하기 까다로운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저희들은 어떻게 보면 크게 세 가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선도 업체 같은 경우에는 고객이 요구하는 어떤 특주 또는 커스터마이징 이런 부분의 대응을 물량이 얼마 안 되는 경우에는 제대로 안 해줍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후발 주자로서 또 저희 자체의 치형 설계 능력을 가지고 고객이 요구하는 커스터마이징 설계에 대응해서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어주고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납기입니다. 지금 현재 일본 H사 같은 경우 실제로 주문 후에 실제 제품을 받을 때까지 한 약 10개월 정도의 납기에 걸립니다. 지금 발주를 내면 내년 이후에는 받게 되는 거죠. 그만큼 납기가 긴 상태이고요. 이런 긴 상태에서 국내 로봇 회사는 10개월 이상을 기다려서 제품을 받아서 생산하기에는 제품의 리드 타임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 같은 경우에는 12주 납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준 모델 같은 경우 특별한 경우에는 8주 만에 저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납기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저희들이 가격 경쟁력입니다. 저희들이 직접 생산 체계를 갖추고 특히 핵심 부품 같은 경우에는 사내에서 저희 고급 기술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어떤 선진 업체보다도 한 60%에서 80%의 가격으로 저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그래서 이렇게 세 가지 경쟁력을 선도 업체에 비해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후발 주자로서 점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Q. 이번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볼 텐데요. 비단 다양하게 로봇 감속기뿐 아니라 모터나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계시다고요?

A. 모터 자체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는 저희 감속기가 모터와 일치화되었을 때 그 사용 용도가 크게 확장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감속기 자체에는 그 자체로 구동 능력이 없기 때문에 고객사가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서 적용이 되겠지만 저희들이 여기에 모터 그리고 센서까지 결합하면 저희들이 이것을 구동 모듈이라는데요. 이 구동 모듈로 해서 어떻게 보면 정밀한 구동이 필요한 액추에이터, 구동 모듈이죠, 필요한 고객이 있을 경우 그 고객이 직접 만들 기술적인 능력이 안 될 경우 저희 제품을 갖다가 전체 어셈블리로 공급할 수 있게 되고요. 그만큼 어떤 매출 단위를 확대할 수 있고요. 그리고 앞서 잠시 말씀드렸지만 로봇뿐만 아니라 저희들이 모터와 결합하고 어떤 자동차 부품 그리고 고급 가구 이런 분야 그리고 또 그 천체망원경을 제어하는 시스템 이런 다양한 분야로 확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하모닉 감속기뿐만 아니라 저희들은 내부적으로 저희들이 장고형 웜이라고 장고처럼 생긴 어떤 특수한 감속기가 있습니다. 이 감속기를 저희들이 기존에는 이게 그 치형의 형태가 워낙 복잡하고 가공이 힘들기 때문에 생산이 거의 힘들었는데 저희들이 하모닉 감속기 기술을 접목해서 장고형 감속기 치형 설계 기술도 확보했고요. 이렇게 된다면 기존의 일반 원 감속기에 비해서 1/2 사이즈로 같은 힘의 전달 능력을 가지기 때문에 그만큼 소형화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서 장고형 웜까지도 저희들이 공급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분, 모빌리티, 전기 자전거라든지 이런 부분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모듈을 현재 지금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연구개발과 투자가 진행되는 단계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적도 궁금할 것 같거든요. 현재까지의 실적 추이와 앞으로의 실적 목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저희들이 현재까지는 어떤 개발에 대한 투자라든지 이런 부분에 주력하고 고객사의 사용 실적, 레퍼런스를 하는데 이것을 쌓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출하고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예를 들어서 작년 같은 경우, 2021년도에 매출액 68억에 저희들이 영업 손실이 22억이 났습니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 같은 경우 저희들이 가결산을 했을 때 매출액 40억 그리고 영업 손실 마이너스 4억 정도로 연간으로 본다면 적어도 8억에서 한 10억 정도로 작년보다 한 1/2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것은 저희들이 2020년도에 저희들이 독자 치형을 개발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거기에 들어가는 시설 투자라든지 R&D의 투자 이런 부분에서의 투자가 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는데 저희들이 그러한 노력들이 감속기 품질 향상 그리고 고객에 대한 평가가 좋은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에 올 상반기에만 해도 작년 감속기 부분에서의 매출액을 이미 120% 초과를 했습니다. 그만큼 실적이 턴어라운드 된 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올해까지는 약간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내년 정도에는 한 23억 정도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Q. 주식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상장 이후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죠. 상장 소감이 어떠신지요?

A. 저희들이 이제 상장을 추진한 지 한 2년 정도 걸렸습니다. 2년 동안 걸리는 동안 저희들이 기술평가를 통과하고 거래소에 또 심사를 다 통과하는 과정에서 일련의 절차를 밟아왔는데요. 그런데 이장 시점이 지금 저희들이 의도치 않게 어떤 주식시장이 좀 상황이 안 좋은 시점에 저희들이 상장을 할 수밖에 없는 약점을 좀 가지고 있었고요. 그렇지만 저희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로봇 관련 부품으로서 로봇에 대한 기대 이런 부분이 아직은 주식시장에서 좀 많이 살아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만큼 저희들이 로봇 관련주로서 로봇 부품의 어떤 핵심 부품으로서 저희들의 역할에 대해서 여러 투자자분들이 많은 기대를 좀 해주시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국내 업체로서 선도 기업인 해외 업체랑 경쟁할 수 있는 양산까지 하는 거의 유일한 국내 업체로서 기대를 좀 많이 받고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번 주식시장에서 시장 상황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상장가, 어떤 상장 공급가 확정이나 그리고 실제 어떤 공모시장에서의 관심을 좀 많이 가져갈 수 있지 않았나, 그 결과가 첫날 상한가 좀 나타난 결과로 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어떻게 쓸지도 관심입니다. 조달한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A. 일단 저희들이 이미 선투자한 부분이 있습니다. 선 투자한 부분은 저희들이 주식시장에 공모한 자금하고 별개로 이미 저희들이 어떤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투자를 한 부분이고요. 그리고 특히나 그중에 또 핵심 기계가 외국에서 들어오는데 이게 납기가 한 1년 걸립니다. 그래서 1년 전에 발주한 기계가 올 연말에 들어올 계획이고요. 그렇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생산의 캐파 능력을 지금 납기를 좀 더 빨리 공급할 수 있는 체계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그렇게 된다면 저희들이 어떤 생산 능력을 2024년도에는 연간 한 20만대 수준을 좀 예상하고 있고요. 그 20만 대를 달성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장비 투자 그리고 필요하다면 저희들이 어떤 공장 부지에서의 좁은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장 부지라든지 이런 부분에까지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제품은 끊임없는 R&D로 저희 제품의 어떤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R&D에 대한 투자와 국내 시장을 어느 정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저희 회사의 매출을 크게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 이런 부분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스비비테크 류재완 대표
Q.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이 중요하다,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해외 시장의 진출 계획은 어떤지요?

A. 지금 국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면 산업재산권 문제가 필히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들이 모르는 사이에 선도 기업의 어떤 산업재산권을 갖다가 침해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들은 다년간 저희 기술이 선도 기업의 어떤 산업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가에 대한 조사, 저희들은 IP R&D라는 명칭인데요. 어떤 산업재산권에 대해서 연구개발 들어가기 전에 사전 선행 조사하여 저희들이 가진 기술이 선진 메이커의 어떤 특허권에 저촉되지 않는가에 대한 검색 그리고 또 필요할 경우 꼭 이용해야 하는 기술 같은 경우에는 그것을 회피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저희들이 검토를 다년간 해서 저희 제품이 선진 기업과의 특허분쟁 가능성을 좀 줄이고 있고요. 그리고 그걸 베이스로 해서 저희들이 가장 중요한 게 저희들이 제품을 공급받아서 사용한 업체의 어떤 이력,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로봇 관련 기업 아니면 로봇 관련 대기업들이 저희 제품을 채택하고 그것을 채택한 제품이 아무 이상 없이 실제 생산 라인에서 굴러가고 있다는 이런 레퍼런스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특허 그리고 어떻게 보면 우리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고객에 대한 사용 레퍼런스 이 확보를 베이스로 해서 저희들은 특히 해외 시장, 저희들 크게는 중국 시장으로 지금 보고 있는데요.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저희 같은 작은 업체가 다이렉트로 해외에 진출하기에는 투자가 좀 많이 들거나 무리가 좀 많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회사 같은 경우 저희 모회사가 KPF고요. KPF 같은 경우에는 중국과 베트남에 이미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회사의 어떤 생산 기지를 통한, 그런 쪽의 지원을 통한 진출 그런 부분 그리고 또 저희들 자체만으로도 진출하는 한계가 있는 국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우리가 목적하는 시장에,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로봇 대기업과 동반 진출 이런 부분까지도 다양한 방면으로 저희들이 해외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에스비비테크만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에스비비테크의 모토가 있습니다. 에스비비테크의 모토는 깨끗한 일터 그리고 두 번째는 과학하는 사람들 세 번째는 신용이 있는 회사 그렇게 해서 이 세 가지 모토를 가지고 저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깨끗한 일터라는 것은 액면 그대로 저희 작업장이 깨끗한 것이라는 뜻이고요. 그리고 또 깨끗하다는 뜻과 더불어 회사 자체가 깨끗하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과학하는 사람들은 저희 에스비비테크가 하는 사업들이 대부분이 기존의 해외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서 국산화해서 사업화하는 이런 R&D 베이스의 사업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에스비비테크는 과학하는 사람들이라고 좀 할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신용이 있는 회사. 신용이라는 것은 회사와 종업원 사이의 신용 그리고 회사와 고객과의 신용 이런 다양한 부분에서의 신용을 지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모토를 베이스로 해서 저희들은 그 로봇의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 부분 그리고 저희들이 또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용 초박형 베어링 사업에 있어서 특히나 감속기 부분에서는 글로벌 어떤 탑 수준의, 탑 티어급의 플레이어가 되는 게 목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는 국내에서의 체급을 키우는 국내의 어떤 탑 플레이어.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로 탑 플레이어가 되어서 어떻게 보면 기술 부분에 있어서 저희 국내에는 국내 로봇 기업에 대한 자립성을 키우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그럼으로써 저희 대한민국의 로봇 사업을 키우고 그에 따라서 저희 에스비비테크의 감속기 사업도 크게 성장하여 그만큼의 회사 규모를 키워나가는 그리고 커진 규모에 맞게끔 저희 종업원들과 그리고 또 저희 투자자에게 보답하는 그런 회사가 되는 게 제 목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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