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11.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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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28,550원 ▼1,550 -5.15%)는 흡입용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 중인 'VRN13'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R&D 생태계 구축연구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로노이는 VRN13의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2년간 지원받는다.



보로노이의 VRN13은 폐동맥고혈압의 원인인 폐동맥평활근의 증식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 치료제다. 폐동맥평활근 외에 폐를 구성하는 다른 세포에 영향을 최소화해 안전성과 약효를 극대화했다. VRN13은 폐에 국소적으로 작용해 치료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흡입제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약물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건의 미국 기술수출을 포함해 총 5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누적 기술이전 실적은 3조1800억원(22억7270만달러)에 달한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으로 VRN13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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