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MEDB)' 운영사 메디르에 합류한 이승준 신임 최고사업책임자(CBO, 왼쪽)와 기수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메디르
다른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과 차이점은 환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2km 범위 내에 있는 제휴 병원만 연결된다는 점이다. 약국도 메듭과 제휴된 동네 약국을 환자가 직접 선택해 처방약 배달을 받을 수 있다.
새로 합류한 기수란 COO는 메디르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기획, 관리, 사업 등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그는 미국 퍼듀대 학사를 거쳐 아이마켓코리아에서 IR과 M&A 실무를 맡았고 휠라코리아에서도 근무했다.
이후 6년간 우아한형제들에서 배민키친 사업을 총괄했다. 베트남 배민 사업기획, 일본 FOODNEKO 사업기획에 이어 딜리버리히어로 한국·베트남 사업관리를 담당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승준 CBO는 메디르의 국내 시장 확장과 사업모델(BM) 개발에 집중한다. 그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존슨앤존슨, 메드트로닉 등 헬스케어 업계에서 9년간 영업 및 제품 담당자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카카오모빌리티에서 프리미엄 대리 사업을 기획했고 팀블라인드에서는 한국 사업 총괄을 맡아 광고사업과 블라인드 하이어, 블릿을 주도하는 등 각 기업의 수익화 실현에 기여했다.
이 CBO는 "헬스케어 시장은 기술과 만나면서 이전과는 다른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원격진료뿐만이 아닌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과 의료의 간극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통하여 헬스케어에서의 기술주도 혁신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