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하반기 실적전망 '파란불', 해외진출 성과도 가시화"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11.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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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CI /사진제공=파수파수 CI /사진제공=파수


정보보안 전문기업 파수 (6,340원 ▼50 -0.78%)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연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경신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7일 파수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정보보호 SW(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는 드물게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파수의 긍정적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 상반기 파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3억원'이라는 숫자가 작아보일 수는 있지만 업계 특성을 감안할 때는 무시할 수 없다. 상반기 중 흑자 달성 자체가 이슈가 될 수 있는 게 정보보호 업계다.

나 연구원은 "공공·금융기관 등의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정보보호 사업 기업들은 대부분 연말에 관련 예산이 집행되는 경향이 있다"며 "1~3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하더라도 4분기에 연간으로 이익 대부분이 반영되는 계절성이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는 "파수는 코로나19 이후 원격·재택 근무환경 증가, 정보 및 데이터 유출방지 중요성이 커진 해외 고객 유치효과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바 있다"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4분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SW 업종 특성을 감안시 연간 사상 최고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수출비중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제시됐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자국 보호주의, 자국 우선주의를 더 강화하고 있다"며 "정보·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도 자사 기술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적 보안 플랫폼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또 "이는 파수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실제 파수는 글로벌 기업과의 데이터 보안 협업을 시작했고 이는 수출 증가로 직접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DRM(접근권한 제어)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고속성장이 예상된다"며 "파수의 수출비중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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