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는 7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54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고 영업이익이 21억69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7.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9억1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5% 늘었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12개월 전체 매출(470억원)의 94%에 이르는 규모다. 올해 창사 23년째를 맞이하는 엠로는 지난해 세운 역대 최대 매출을 다시 한 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 인포와이즈 역시 삼성물산과 SK(주) C&C, LS일렉트릭 등 기업으로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올 3분기 14억7000만원의 매출에 4억2000만원의 영업이익, 4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엠로는 지난 9월 우리은행과 함께 오픈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블(BUYBLE)'을 런칭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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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 심리 또한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관리 SW와 AI 소프트웨어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엠로 역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