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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취임 1주년을 즈음해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형식 미팅을 열고 이처럼 밝혔다. 유 대표는 작년 11월 1일 CEO(최고경영자)로 취임해 만 1년간 SK텔레콤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유 대표는 SK텔레콤의 AI 중심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 재정의'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은 온라인에서 서비스와 제품의 탐색·가입·이용까지 막힘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AI로 프로세스를 개선한 'AI MNO'를 선보인다. 미디어 영역은 IPTV·채널·T커머스 등에 흩어진 자산을 통합하고,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전용회선·IoT(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AI 등 6대 사업 중심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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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AI를 통한 확장을 의미하는 'AIX'를 세 번째 전략으로 내세웠다. AI나 디지털 전환(DT)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인수하고, SK텔레콤이 보유한 AI·DT 역량을 확산시키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유 대표는 UAM(도심항공교통) 등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글로벌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또 올초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과 공동 설립한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에 대해선 "미국과 한국 법인 동시 설립, 인재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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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은 'AI 컴퍼니'로의 도약 의미를 담은 T(SK텔레콤)와 B(SK브로드밴드)의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했다. '열림'을 모티브로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브랜드간 시너지를 강조하기 위해 같은 색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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