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즈는 자체 운영 중인 안경 쇼핑몰 '라운즈닷컴'을 운영하는 회사로 안경 등 각종 아이웨어의 가상 피팅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 안경점에 방문하지 않고서도 안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안경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써보고 사야 한다'는 선입견을 바꾼 라운즈는 누적 매출 2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AR(증강현실) 사례로 라운즈앱이 소개되기도 했다.
라운즈는 연간 2조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안경원 B2B(기업 대상 비즈니스) 사업에도 진출, 현재 550여 안경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아이웨어 산업은 법 규정상 도수가 있는 렌즈를 구매할 때 반드시 안경원을 거쳐야 한다. 라운즈는 기존 안경원들과 동반성장을 사업 기조로 세웠다.
라운즈는 이번 투자금을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아이웨어 옴니채널 서비스 확대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명섭 라운즈 대표는 "라운즈의 소프트웨어 기술력, 데이터 분석 역량은 아이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이며 이 기술로 이전에 없던 옴니채널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라운즈와 함께하는 전국 파트너 안경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또 "내년에는 오프라인 사업 부문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과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장 포화상태에서 코로나19까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경원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