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LG유플러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3조5011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2851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 2750억원에 부합했다"며 "핸드셋 기준 5G 가입자 비중이 50.2%를 기록하고, LG헬로의 MVNO(알뜰폰) 가입자 고성장(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이 지속돼 무선 서비스 수익은 1.9%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인프라의 이연 됐던 물량이 올해 4분기에 반영될 것을 고려 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고, 지난해 4분기의 일회성 인건비도 올해에는 반영이 되지 않아 마진율 개선이 전망된다"며 "2023년부터는 비통신 서비스의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이 실적 추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연간 실적 추정치를 유지한다"며 "중간배당(250원)을 제외한 기말배당 DPS(주당배당금)는 400원이 예상되고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3.4%, 2023년 예상 연간 DPS는 750원,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으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 회복된 실적으로 연간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