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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장관 "혁신기술 보유한 韓스타트업, 사우디서 기회 잡을 것"

머니투데이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이소은 기자 2022.11.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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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원팀코리아 로드쇼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이소은 기자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원팀코리아 로드쇼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이소은 기자




우리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활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 장관은 6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원팀 코리아 로드쇼'에서 우리기업들의 기술력 발표를 듣고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그들의 기술을 사우디에 적용할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원팀코리아 로드쇼'에서는 사우디 교통물류부 등 주요 정부 및 발주처 인사를 대상으로 코오롱글로벌(건설인프라), 네이버랩스(IT·통신), 엔젤스윙(스마트건설), 참깨연구소(스마트시티), 토르드라이브(모빌리티), 모라이(모빌리티) 등 6개 기업이 건설·모빌리티·스마트시티·IT·스마트팜 등 다양한 기술력을 발표했다.



당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살레 알 자세르 장관은 2번째 발표까지 들은 후 양자면담을 갖기로 예정돼있었으나 살레 알 자세르 장관이 한국기업의 발표를 끝까지 듣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면담은 오찬으로 대체됐다.

살레 알 자세르 장관은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발표를 묻는 질문에 "로봇이나 IT 기술, 블록체인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의 발표"라고 답변했다.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서는 "신기술, 미래 기술,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줘서 매우 의미있었다"라며 "한국과 사우디 간의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 매우 특별했던 두 나라의 관계가 이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방문으로 협력의 지평이 더 넓었다"라고 부연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혁신기업들의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행사 이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국 정부와 금융기관들이 앞으로 사우디의 비전 2030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살레 알 자세르 장관 및 사우디 정부가 보인 협력 의지만으로도 앞으로의 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답변했다. 또 "현대, 삼성 같은 큰 회사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가진 혁신기업들이 사우디의 비전 2030에서 역할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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