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한국전력 손 맞잡고 탄소배출량 줄인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2.11.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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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남기준 LS전선 기술기반연구소 연구위원(오른쪽)과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LS전선 제공 4일 남기준 LS전선 기술기반연구소 연구위원(오른쪽)과 김태균 한전 기술기획처장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에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LS전선 제공


LS전선이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한국전력(한전)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전과 '이산화탄소(CO2) 포집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산성가스를 효율적으로 포집(가스 중에서 탄소를 분리하는 것)한다.

LS전선은 이번 기술협약으로 케이블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RE100(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기업 간 협약)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기술을 개량하고 최적화해 이산화탄소 직접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함으로써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LS전선은 지난해 RE100 가입을 선언한 데 이어 2024년 동해 사업장, 2025년 폴란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RE100을 달성한 뒤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S전선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탄소중립 이행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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