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없는 주총, 전자투표제…신성이엔지 남다른 친환경 행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2.11.0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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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머니투데이 IR대상]신성이엔지-ESG부문 최우수상

종이없는 주총, 전자투표제…신성이엔지 남다른 친환경 행보


신성이엔지 (2,165원 ▲25 +1.17%)는 ESG(환경, 사회적책임, 투명경영) IR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종이없는 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했고 주권행사에 도움이 되는 전자투표 제도 역시 도입했다. 올해 초에는 주주들에게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제공해 친환경 기업으로 색채를 강조했다.

키트는 천연 수세미, 스테인리스 빨대, 대나무 칫솔 등으로 구성했다. 산업 환경 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제거해 작업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탄소배출을 크게 절감하고 있기도 해다. 폐기·재생산으로 인한 추가 자원 소비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한다는 취지인데, 그간 절감한 에너지 비용이 상당하다. 신성이엔지는 연간 366톤의 탄소를 줄이고 있으며 그동안 약 1800톤을 절감했다.



공사현장에서 고층 높이에서 제품을 설치할 때 쓰는 HPL(High Performance Lift)이라는 장비를 개발했다는 점도 성과중 하나다. 작업공간 자체를 지상으로 이동시키는 장비인데 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작업 결과물의 불량률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IR활동은 ESG측면에서도 빛나지만 적극성과 전문성도 두드러진다. IR담당자들이 각각 본인의 IR 번호를 별도로 가지고 있으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기관 투자자들과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IR담당자들의 교육을 위해 현장에 투입하기도 한다. 올 4월 대구에서 열린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여해 자사 및 경쟁사의 제품을 직접 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법 및 자본시장법 강의, ESG정보공시 및 기업지배구조 교육 등 IR전문가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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