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전시되고 있는 미사일 모형. /사진=뉴스1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 32~59분 북한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4발을 포착했다. 이날 북한이 쏜 SRBM의 비행거리는 약 130㎞, 정점고도는 20여㎞, 속도는 마하5(초속 1.7㎞) 수준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달 31일 시작한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일환으로 이날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 B-1B 폭격기 2대와 F-16 전투기 4대,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4대 등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수행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